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의 공식 데뷔에 앞서 ‘GTC4 루쏘(GTC4 Lusso)’의 디자인과 제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페라리 GTC4 루쏘는 도심 속 도로나 눈길의 오프로드, 짧은 주행이나 장거리 여행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페라리의 강력한 성능을 최대 3명의 동승자와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했다.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우아함과 편안한 승차감, 흠잡을 데 없는 디테일을 자랑한다.
실내는 조수석에 위치한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주행 속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듀얼 콕핏(Dual Cockpit)’을 도입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도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GTC4 루쏘에는 6262cc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8000rpm에서 최고출력 680마력을 내며, 1마력당 2.6kg의 중량비와 13.5:1의 압축비로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750rpm에서 71.1kg.m에 이르며, 이 중 80%는 1750rpm에서 뿜어낼 정도로 저회전 구간에서도 움직임이 강력하다.
새롭게 개선된 서스펜션 컨트롤시스템(SCM-E dampers) 또한 거친 노면에서도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GTC4 루쏘는 완벽한 차량 제어와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페라리 GTC4 루쏘는 오는 3월초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