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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멀티계정 공유 버그 발견

입력 | 2016-02-15 14:12:00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버그가 발견됐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말부터 멀티계정(Multiple Account)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iOS에서도 멀티계정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죠.

하지만 15일(한국시각) 폰아레나에 따르면, 해당 기능에서 사용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예를들어 A라는 사람이 개인적인 인스타그램 계정1을 갖고 있습니다. A는 공개 계정으로 계정2를 만들어 B와 공유하고 있고 B는 개인적인 계정3을 갖고 있습니다.

이 경우, A가 계정2로 접속했을 때 B의 개인 계정인 3을 볼 수 있고 B 역시 계정2로 접속해 A의 계정1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A와 B 서로 개인 계정의 알림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셈이죠.

폰아레나는 “원치 않는 알림이나 메시지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이가 올린 멘션 역시 확인 가능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인스타그램은 이 버그를 발견하고 수정 중에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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