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달 분양된 강원 원주시 ‘원주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부터 새로운 로고와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롯데건설이 밝힌 디자인 교체 계획에 따르면 화려함에 초점을 둔 기존의 검독수리 문양의 롯데캐슬 로고가 단색의 현대적인 이미지로 바뀐다. 롯데건설이 1999년 이 브랜드를 내놓은 이후 첫 로고 교체다. 단지 출입구, 공용시설, 조경 등에도 간결하고 실용적인 새 디자인이 적용된다. 안내판 등에 쓰일 그림문자(픽토그램)를 개발해 쉽게 눈에 띄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젊고 세련된 느낌을 원하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 교체”라고 설명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