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20일 일반인 남성과 하와이서 결혼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이진(35)이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일 가운데, 이효리와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효리는 2013년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진과의 불화설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효리는 “한 번은 벤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꺼진 TV를 통해 이진과 성유리가 뒷자리에서 쑥덕쑥덕하는 게 보였다”며 “내 욕을 하는 것 같길래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거니’라고 말했다. 이진도 쌓인 게 있었는지 ‘그래 언니한테 한 말이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케줄 장소에 도착 후 무대에 올랐는데 나는 웃을 수가 없더라. 근데 진이는 웃으면서 노래를 해서 더 얄미웠다”며 “나도 마음이 여려 라디오 생방송을 해야 하는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무단이탈을 했다.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울며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이진은 미국 하와이에서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식은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의 배우자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여섯 살 연상 일반인 남성이다.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교포가 아닌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인 이 남성은 자상한 성품에 훤칠한 호남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