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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항공권, 출발 19주 전이 가장 저렴

입력 | 2016-02-17 03:00:00

평균 가격보다 8% 정도 낮아… 월별로는 11월이 가장 값싸




해외 항공권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시기는 출발일로부터 약 19주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항공·호텔 예약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3년(2013∼2015년) 동안 이 사이트에 등록된 항공권 2억5000여만 건을 분석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시기는 연평균 가격보다 8%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출발일 19주 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한국 출발을 기준으로 중국은 20주 전에 항공권을 살 때 연평균 항공권 가격에 비해 13.6% 저렴했다. 일본은 출발 19주 전이 11.4%, 홍콩은 출발 18주 전이 6.9% 쌌다. 이 밖에 태국 15주 전(8.7%), 미국 17주 전(9.9%), 스페인 16주 전(7%) 등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따지면 연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기는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마다 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11월 항공료는 평상시보다 17% 저렴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