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6 기준 충족 V6 디젤 엔진 탑재 후륜 8단… 최고출력 260마력
기아자동차는 16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모하비’를 선보였다. 이날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열린 사진영상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신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사진영상발표회를 열고 더 뉴 모하비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하비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아차 사장 시절 만들어 애착을 보인 탓에 일명 ‘정의선 차’라 불린다. 지난해 8월 “유로6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차량은 생산을 금지한다”는 규제 때문에 생산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7개월 만에 부활한 더 뉴 모하비는 3.0L급 ‘V6 S2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요소수를 활용한 SCR방식으로 유로6 기준을 충족한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은 260마력에 이른다. 복합 연료소비효율은 L당 10.7km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노블레스(2륜) 4025만 원 △VIP(선택 4륜) 4251만 원 △프레지던트(상시 4륜) 4680만 원이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