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이 이어지는 겨울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치아건강에도 영향을 미칠까?
겨울철 잇몸병 주의해야
"혹한의 겨울철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챙겨야 한다."
일상적인 상태의 쥐는 구강질환이 발생했지만, 무균상태의 생쥐는 설탕 섭취 및 구강위생과 관계없이 구강질환이 생기지 않았다. 본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세균이 치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구강질환은 충치와 잇몸병으로 나뉘며, 잇몸병은 면역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잇몸병은 연조직의 면역체계가 세균과의 전쟁에서 패배함으로써 생기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잇몸병 예방의 초석
그래서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세균의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회전법이 아닌 ‘동글동글 이 닦기 법’으로)이며, 남아 있는 세균을 살균하기 위해 가글액을 30초 동안 입에 머금는 것이다.
괴혈병이라는 질환이 있다. 과거 대항해시대에 먼 바다를 오랫동안 항해하던 선원들이 잘 걸리던 질환이었다.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못 먹어 비타민C가 부족해 잇몸을 이루는 구성 요소가 허물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보건복지부 인증 예방치과 전문의
現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Post-Doctor
現 보건복지부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역학조사연구원,
現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 상임이사
글 = 칼럼니스트 조현재 (E-mail. stbluewi@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