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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 들으며 김재중 전역 기다리는 팬들

입력 | 2016-02-18 08:00:00

가수 김재중 앨범자켓.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녹스’ 주간 앨범차트 1위…음원도 대박

군 복무로 생긴 공백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가수 김재중이 12일 발표한 두 번째 정규앨범 ‘녹스’(NO.X)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앨범의 사전주문량과 추가주문 등을 포함해 17일 현재 9만장을 넘어섰다. 이런 기세라면 10만장 돌파는 시간문제다.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녹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집계한 주간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3일 만에 이룬 성과다.

뿐만 아니라 음원도 반응이 뜨겁다. 국내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태국 필리핀 등 16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도 확인시켰다.

이번 정규앨범은 김재중이 군 복무로 2년여 간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김재중이 군 복무 중인 관계로 팬들의 관심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왕성한 활동을 하던 때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현재 주문 폭주로 인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어느 때 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해외에서도 앨범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현역 입대한 김재중은 현재 육군 5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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