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해외법인과 자회사를 합쳐 지난해 매출 2조3152억 원, 영업이익 4633억 원을 기록해 1989년 회사 설립 이후 최고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코웨이는 2014년에 매출 2조1603억 원, 영업이익 3644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서 매출액이 7.2%, 영업이익이 27.1% 증가하면서 지난해 최고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2조5600억 원으로 잡았다.
코웨이는 렌털 판매가 늘고 해외법인이 성장한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코웨이가 렌털 판매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는 사상 최대인 141만 대(누적 577만 계정)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특히 스파클링 아이스 정수기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전년보다 판매가 5.9% 늘면서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