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强대强 대치]
미 캘리포니아 랜초미라지 내 서니랜즈에서 열린 미-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정상회의는 대북 제재 방안이 빠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16일(현지 시간) 폐막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북한과의 교역량 축소, 군사 협력 취소 등의 방안을 논의했으나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수준의 대북 제재안을 내놓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 중국과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북 제재안에 찬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