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
동아일보 DB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일주일새 10% 증가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가 일주일 새 10%가 늘어나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질 보건부의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고된 소두증 신생아는 508명이다.
브라질에서 확인된 소두증 환자 중 이집트 숲모기가 옮기는 지카(zika)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밝혀진 사례는 41명 정도다.
또 소두증 의심 환자는 1주일 전의 3천852명보다 2.15% 늘었다 브라질 보건부는 소두증이 의심되는 신생아 3천935명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26개 주 가운데 2개 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보건부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소두증과 지카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