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16/02/18/76517620.3.jpg)
지난 2011년 K리그 선수들의 스포츠복권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밝혀져 윤기원이 숨진 사건이 재 조명되고 있다.
2011년 25일 검찰에 따르면 각기 다른 K리그 모 구단 소속의 골키퍼 A씨와 미드필더 B씨가 2명의 브로커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각각 1억원과 1억2000만원을 받았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 중 한 명은 전 프로축구 선수 김모(28)씨로 알려졌다.
2008년 11월 내셔널리그와 K3(챌린저스리그)에서 승부조작에 무더기로 연루된 적이 있긴 하지만 K리그에서 승부조작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두 선수가 받은 돈이 다른 선수들에게 흘러갔는지, 다른 팀이나 선수들이 연관돼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 전 골키퍼 故 윤기원 선수의 죽음 원인이 프로축구 승부 조작과 관련됐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추적60분'에서 故 윤기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해 파헤쳤다. 방송에서는 윤기원의 죽음이 조직 폭력배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동아경제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