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고립됐던 ‘정글의 법칙’ 통가 편 출연진이 72시간 만에 탈출했다.
SBS 관계자는 18일 “현지 기상 악화로 남태평양 통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일행이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 30분쯤 그간 머물던 바바우 섬에서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 수도인 누쿠알로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글의 법칙’ 통가 편을 촬영 중이던 김병만과 후발대 멤버 이훈, 고세원,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및 제작진들은 당초 지난 16일 귀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통가를 강타한 싸이클론과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모든 국내선이 결항, 통가 수도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가량 걸리는 바바우 섬에서 무한 대기 중이었다.
또한 현지 소식에 따르면 통가는 오는 19일 더 큰 태풍을 예고, 출연진과 제작진들을 모두 비상사태 빠지게 했으나 다행히 현지시각 18일 오전 8시 30분경 기적적으로 비행기에 탑승하며 섬에 갇힌 지 72시간 만에 탈출에 성공했다.
족장 김병만은 중국판 ‘정글의 법칙’ 촬영 차 통가에서 바로 마다가스카르로 향했으며 남은 출연자들은 모두 19일 한국 도착 예정이다.
한편 배우 서강준과 AOA 설현을 비롯해 고세원, 전혜빈, 홍윤화, B1A4 산들, 조타,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이훈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통가 편은 바바우섬 고립 생존기까지 담아 3월 4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