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레알 “8강 보인다”…‘우리형’ 속옷 입고 “호우”
호날두 결승골 레알 “8강 보인다”…‘우리형’ 속옷 입고 “호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호날두는 결승골로 시즌 중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선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의 결승골과 헤세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의 결승골은 80일 만에 '원정 경기 득점포' 가동이라 기쁨 두 배. 그 동안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포함해 석 달 가까이 원정 경기에서 골을 못 넣어 비판에 시달려 왔다.
이에 이날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정경기 득점 저조는 지적에 발끈해 회견 도중 자리를 박차고 떠난바 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속옷 모델 활동을 소개했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 호날두는 근육질 몸을 드러낸 채 페인트를 뒤집어쓰고 화보 촬영을 진행 중이다. 보디빌더 뺨치는 복근이 인상적이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13년 11월 자신 이름의 머리글자와 등번호를 딴 속옷 브랜드 'CR7'을 론칭했다. 론칭 2년 만에 이 브랜드는 크게 인기를 끌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자신이 직접 모델로 나서는 등 사업에 열의를 보여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