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2TV ‘추적 60분’ 방송 캡처
‘추적 60분’ 故 윤기원 사망 후 제보 “승부조작 하게 되면 기원이가…”
‘추적 60분’에서 방영한 故 윤기원 선수 죽음의 진실 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 1188회에선 ‘죽음의 그라운드, 윤기원 그는 왜 죽었나’ 편이 방송됐다.
윤기원이 속한 구단 관계자는 자살할만한 동기나 정황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있었다면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 훈련도 잘 참여했고 자살의 징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윤기원의 동료 선수들 역시 “윤기원은 잘 풀릴 시기였다. 잘될 일만 남았다”, “성격이 밝고 재미있다. 팀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취재 도중 뜻밖의 제보가 들어왔다. 사망 일주일 전 윤기원이 고향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는 것. 이 친구는 “제 홈페이지 방명록에 ‘친구야, 조선소에 내 자리 한 개 남겨놔라’고 글을 썼더라”고 전했다.
한 동료선수는 “기원이가 자살 아니고, 조폭들한테 그렇게 됐다는 소문이 있다. 기원이가 주전 골키퍼니까 승부조작을 하려면 제일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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