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윤도현·조승우·조정석·정문성·변요한 5인 5색 프로필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이 3월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헤드윅 역을 맡은 배우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의 5인 5색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2005년 한국 초연이래 올해로 만 11년, 열 번째 시즌이 되는 2016년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캐스팅 발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은 공개된 컨셉 사진에서 화려한 메이크업과 매혹적인 자태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헤드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가발을 벗어 던진 채 온전한 ‘남성’ 혹은 ‘여성’이 아닌 경계인의 삶을 사는 독특한 캐릭터, 헤드윅의 모습을 자신만의 매력과 감성으로 표현해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동안 어떤 곳에서도 선보인 적 없었던 2016년 뉴 헤드윅들의 파격적인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작품에서 선 굵고 강인한 역할을 주로 연기해왔던 배우 정문성은 짙은 메이크업과 여성미 넘치는 포즈로 내면에 감춰왔던 섹시하고 도발적인 헤드윅으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이번 시즌 가장 신선한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배우 변요한은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과 흐트러진 메이크업으로 다른 헤드윅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동시에, 헤드윅이 감내해야 했던 슬픔과 고통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직 무대에 서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에 몰입해 실감 나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두 배우는 극 중 헤드윅과 토미가 마치 한 몸처럼 혼재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의 개막을 기다리게 한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매 시즌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써왔다. 2016년 3월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헤드윅’은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살아있는 무대, 강력해진 음악,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등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01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2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등 공식 예매처에서 2차 티켓을 판매한다. 또한, 다섯 명 헤드윅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영상을 2월 25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02-749-9037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