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교 지도자 양성 요람으로”
지난달 15일 미국 뉴욕 근교의 도버에서 열린 WEA 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WEA는 2010년부터 미국 뉴욕 주 빙엄턴에 자리 잡은 에반젤리칼센터를 본부로 사용했다. 이번에 이전한 본부는 뉴욕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채플과 기숙사, 사무동, 강의동, 강당, 식당 등 총 8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WEA 본부는 세계 6억 명의 신자들을 섬기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새 본부는 이웃한 올리벳대의 강의시설을 공유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WEA 연수 및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교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WEA 총무로 봉직하고 있는 에프레임 텐데로 목사는 감사예배에서 “새로운 본부는 우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며 “교회 지도자들을 배출하고 영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본부는 모든 국가에 복음 동맹을 조직하는 WEA의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EA 총무로 봉직 중인 에프레임 텐데로 목사. WEA 제공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