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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이상희 아들 ‘LA사망 미스터리’ 집중조명…배우 이상희 누구?

입력 | 2016-02-21 12:44:00

그것이 알고싶다 이상희



사진=영화 ‘추격자’ 스틸컷


배우 이상희 씨 아들의 ‘LA사망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가 주목받으면서 배우 이상희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장유’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상희 씨는 1980년대부터 연극 배우로 활동해오다 2006년 SBS TV 드라마 ‘연개소문’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마이 파더’, ‘추격자’, ‘차우’, ‘헬로우고스트’, ‘도가니’, ‘이웃사람’ 등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2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내 아들은 두 번 죽임을 당했다-배우 이상희 아들 LA사망 미스터리’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상희 씨의 아들 진수 군은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같은 한인 유학생 A 씨와 몸싸움 끝에 사망했다. 당시 LA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지만 LA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A 씨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를 뒤늦게 안 이상희 씨 부부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재수사가 실시돼 5년 만에 기소가 이루어졌다.

5년 만에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정선오 부장판사)는 18일 “피해자가 피고인에 의한 외부 충격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의학적 소견이 부족하고, 피고인이 당시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자의 사망을 예견하기도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