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던트러스트오픈 3R… 세계 1위 스피스는 컷 탈락 수모
최경주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로 나선 버바 왓슨(38·미국)과는 2타 차다.
이달 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이날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 추격에 불을 붙였다. 최경주는 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순위를 전날보다 2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경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더스틴 존슨(32·미국), 케빈 채플(30·미국)과 같은 조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