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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S7엣지 공개…달라진 기능 살펴보니? ‘관심 UP!’

입력 | 2016-02-22 09:18:00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를 공개했다.

‘한계를 넘어서(Beyond Barriers)’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두 스마트폰은 가상현실(VR)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 참석자 5000여명은 동시에 ‘기어 VR’을 쓴 채 VR 속에 나타난 제품과 마주쳤다.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금속(메탈)·유리(글라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엣지 모델은 전후면 모두 곡면 글라스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욱 강조됐다. 5.5형의 대화면에도 불구 테두리(베젤)는 더욱 얇아졌다.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갤럭시 S7과 S7 엣지 S6와 S6 엣지보다 배터리 용량이 각각 18%와 38%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두 스마트폰과 함께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인 ‘기어 360’도 함께 공개했다. 전문가 영역에 속해 있던 360도 영상과 사진 촬영을 일반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한 새로운 제품이다. 둥글고 매끈한 원구 형태에 180도 광각 촬영이 가능한 두 개의 어안렌즈를 탑재했다.

데뷔무대에 선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모바일 업계에 중요한 변곡점인 지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영역에 도전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블랙 오닉스,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어 360은 화이트 색상으로 올 상반기(1~6월) 중 나올 예정이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