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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장현승, 태도 논란 ‘일파만파’…일부 팬 “피드백 요구”

입력 | 2016-02-22 19:21:00

장현승 태도 논란



사진=태도 논란에 휩싸인 장현승/동아DB


비스트 장현승, 태도 논란 ‘일파만파’…일부 팬 “피드백 요구”

그룹 ‘비스트’ 멤버 장현승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자신을 비스트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국 팬들 폭발하게 만든 장현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이 주장하는 바를 요약하면 이렇다. 4년 전부터 장현승이 초심을 잃고 변하기 시작했고, 팬들이 참다못해 몇 개월 전부터 피드백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

글쓴이는 “비스트를 오랜기간 아끼고 사랑해오던 팬으로서 멤버 장현승의 납득할 수 없는 여러 행동들에 가슴이 아파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장문의 글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이 누리꾼은 “장현승은 4년 전인 2012년부터 종종 무대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작년 2015년 완전체 활동부터 가사 씹기, 안무 대충하기, 음정 바꿔 부르기 등의 태도가 도드라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스트 데뷔 6주년 기념 V앱 방송에서 ‘6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 “카페에서 사진 찍힌 것? 저도 사생활이 있잖아요”라고 답하며 팬들의 관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을 지적했다.

해외 방송이나 인터뷰에서의 태도도 지적됐다. 게시글에선 “해외 인터뷰 중 눈을 감고 조는 모습까지 발견됐다”며 “장현승 군에게 지속적으로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요구했지만, 장현승은 지속적인 인스타그램 업데이트와 좋아요 누르기, 자신의 글 댓글에 대한 답댓글 남기기를 하면서도 (이 피드백에는) 그 어떤 대응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글의 작성에 참여한 팬들은 비스트의 팬임을 증명하는 사진을 올리며 “결국 비스트에게까지 피해가 갈 상황이 너무나도 답답하여 이렇게나마 호소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이돌 ‘비스트’의 문제가 아닌 ‘장현승’ 개인만의 문제를 지적하고 피드백을 요구하는 글임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20일에 게시된 이 글은 22일 현재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로 퍼져가고 있지만, 장현승 측은 이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