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인포섹 2016-정보보호 콘퍼런스]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들 개발 주도
올해 동아 인포섹 콘퍼런스에서는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지문, 홍채, 정맥 등 신체적 특징을 이용한 본인 확인 기술부터 필체와 같이 사람의 고유한 행동 특성을 확인한 인증 수단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이미 도입한 홍채 인증 기술에 이어 고객이 손으로 쓴 서명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인증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은행이 스타트업 기업인 KTB솔루션과 함께 개발 중인 이 신원 확인 서비스는 사람마다 서명을 할 때 획을 긋는 방향이나 펜에 가하는 압력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KTB솔루션, 피노텍, 시큐브 등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