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모공 속으로 침투해 피부 트러블과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
피부를 공격하는 초미세먼지.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가 자외선과 만나면 유해성이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피부 걱정 없이 다가오는 봄의 따뜻한 햇살을 기분 좋게 만끽하고 싶다면 이제 초미세먼지와 자외선을 함께 차단하는 꼼꼼한 케어가 필수다.
피부 건강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새해 초부터 잦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올해도 미세먼지와의 싸움이 계속 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에는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리며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까지 등장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 1 크기인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1μm는 1000분의 1㎜) 이하의 입자를 말하며, 기관지뿐 아니라 모공 속 깊숙이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 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도 차단해야
지난해 6월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피부과학회에서도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물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가 단연 이슈였다. 독일 라이프니츠 환경 의학 연구소의 소장이자 피부학과 교수인 장 크루트만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이 심각한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일으킨다”고 발표해 주목 받았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의 과학 담당 이사 도미니크 모얄 박사는 “오염 물질이 자외선과 만났을 때 유해성은 더욱 커진다”며 “이제는 자외선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를 함께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철벽방어 스킨케어 팁!
초미세먼지의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면서, 뷰티 브랜드에서는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저자극 제품들을 선보이는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대표적.
최근 세계피부과학연구회에서 크루트만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대기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3단계 아이템을 출시하고 초미세먼지 관리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노하우를 공개했다.
먼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외출 전 초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BB 크림’은 강력한 멕소릴, 유비눌-에이 플러스 필터가 피부 속으로 들어오는 두 가지 자외선 UV A와 UV B를 강력하게 차단한다. 또한 카르노신 성분이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세안 후에는 진정 크림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다시 한 번 보호막을 씌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울트라’는 초미세먼지로 건조하고 붉어진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과 보습 효과를 주는 크림이다. 알러지 피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