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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사업 총괄 재단 설립 탄력

입력 | 2016-02-26 03:00:00

도의회, 3월 4일 관련 조례 처리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의 역점 사업인 일자리재단 설립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례안은 경기일자리센터와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을 통합해 각종 일자리 업무를 총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일자리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한 뒤 운영예산 120억 원을 올해 본예산안에 편성해 지난해 말 도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경기도의회는 재단 설립의 근거가 되는 조례도 없이 예산부터 편성했다며 예산을 전액 삭감했었다.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제308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일자리재단 설립 조례안과 운영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무원이 주도하던 일자리 업무를 재단에 민간 위탁함으로써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재단이 출범하면 청년 여성 중장년층 등 모든 구직자에게 심층 상담부터 진로 설계, 직업 훈련, 집중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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