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죽을 힘을 다해 싸웠지만…”
24일 오후 은수미 의원의 SNS에는 [의원실]이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은수미 의원의 사진이 공개됐다.
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 10시간 18분 진행. 사진=은수미 의원 SNS
공개된 글에는 “은수미의원의 필리버스터가 조금 전 끝났다”며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그의 발언은 10시간 18분 동안 진행됐다”고 알렸다.
이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지만,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며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의원실은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큰 힘입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앞서 은수미 의원은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 처리를 막기 위해 피리버스터 네 세번째 토론자로 나와 발언하며 1969년 8월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 3선 개헌에 반대하면서 세운 ‘10시간 15분’의 기록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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