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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당 부자 2위는 772억 여원 받은 정몽구 회장…1위는 누구?

입력 | 2016-02-26 15:13:00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보유 주식으로 1771억6152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국내 최고의 ‘배당 부자’에 올랐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까지 공시된 상장사의 배당 현황(보통주)을 집계한 결과 100억 원 이상 배당금을 받는 상장사 대주주는 모두 20명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현재 삼성전자 지분 3.3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86% 등을 보유해 배당금이 가장 많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의 보유 주식으로 772억8832만 원을 배방 받게 돼 이 회장의 뒤를 이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559억8706억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93억7577억 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8757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57억9002억 원) 등의 순이었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