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가 여학생들의 생활체육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연말까지 ‘여학생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학생을 위한 축구교실 프로그램.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재즈·요가 등 초·중·고 1210곳 운영
농구·풋살 등 주 2회 팀 스포츠 강습도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청소년체육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학생 특화프로그램’과 ‘팀 스포츠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확대 운영한다.
여학생 특화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10개 종목 1210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희망 학교에 전국종목별연합회가 추천한 지도자를 배치해 프로그램을 강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힙합&재즈, 피구, 치어리딩, 요가 등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지도해 체육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탁구, 배구, 농구(넷볼), 플라잉디스크, 티볼, 풋살, 축구처럼 여학생들이 평소 즐기기 어려웠던 스포츠활동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목지도를 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희망학교를 모집했다. 3월 중순에 최종적으로 운영학교를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개소는 지난해 1000곳에서 올해 210곳 늘어난 1210곳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여학생들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학생 체육지도를 위한 맞춤형 교수법을 개발하고 지도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 전국 150곳 중학교 대상 ‘팀 스포츠프로그램’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