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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해외 첫 시내면세점, 하반기 태국 푸껫에 개장 예정

입력 | 2016-03-02 03:00:00


호텔신라가 태국 푸껫에 건립하고 있는 시내면세점을 올해 하반기(7∼12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1일 호텔신라 관계자는 “태국 면세점 개장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으며 개장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이미 동남아 지역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마카오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태국에 면세점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제주에서 시내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국제공항에서 공항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태국 시내 면세점 사업을 준비한 호텔신라는 2014년에 현지 면세 사업자와 합작법인인 ‘GMS듀티프리(GMS Duty Free)’를 설립했다. 작년 12월 현재 호텔신라의 투자규모는 36억 원이며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개장 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것은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시내면세점은 공항면세점에 비해 인허가 과정이 복잡해 개장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서 “올해 말에 문을 연다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