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혁신DNA 심는다]직무능력개발 총괄 산업인력공단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오른쪽 위)이 지난달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원정밀(일학습병행 참여 기업)을 방문해 인혁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제공
숙련기술 장려, 자격검정, 직업훈련 등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중심 사회 구현의 핵심 공공기관이다. 이에 공단은 ‘사람과 일터에 대한 지원’이라는 기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시도해왔다.
청년 해외 진출 사업을 효율화하는 작업도 공단이 맡아서 하고 있다. 교육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별로 산재돼 있던 해외 진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co.kr)를 새로 만들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했다. 모바일 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15’에서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 NCS 홈페이지(www.ncs.go.kr)에 능력중심 채용 사이트를 추가했다.
공단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2017년까지 일학습병행 참여 기업을 1만 개로 늘리고, 학습근로자도 7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 사업도 글로벌 리크루트사와 협업해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180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NCS를 보급하고 2017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NCS 채용시스템을 마련토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