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2016학년도 위탁형 대안학교로 14곳을 지정했다. 이들은 학교 부적응 학생과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혼모 학생 교육기관으로 마리아모성원(초중고교 통합), 예술·문화교육기관으로 BNK조은학교(중고교), 진로·인성교육기관으로 부산골프고(〃) 부산경호고(〃), 다문화·탈북교육기관으로 부산다문화국제학교(초중고교), 심리·치유교육기관으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초중고교·경기 용인)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중고교·전북 무주) 해맑음센터(초중고교·대전) 등 8곳이 신규로 지정됐다.
마리아모성원은 미혼모 학생의 산전·산후 교육, 자립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NK조은학교는 연극·연기, 연출, 발성, 가창 등을 지도하고 부산경호고는 한방 간호, 치·위생 간호, 물리치료, 경호 실무 등을 교육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