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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국민의당 입당 “더민주 공천 배제 통보 유감…익산 시민 명예 회복”

입력 | 2016-03-07 14:10:00


사진제공=전정희 의원/동아DB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7일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밀실에서 전북 익산을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해서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통보를 했다”면서 “익산은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고 유권자들이 받아들여주는 곳이 아니다. 이는 현역 의원인 저와 익산 시민의 자존심을 짓밝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더민주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익산 시민들께서 요구하고, 익산 시민들이 원하는 국민의당의 옷을 입으려 한다”고 국민의당 입당 소식을 전했다.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당과 함께 익산 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다시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정희 의원은 “익산 시민과 국민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당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전 의원의 합류로 19석의 현역의원을 확보해 1명만 더 영입하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