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7일 충남 논산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인근 충남 공주와 천안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지 열흘만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한 돼지 사육농장(약 2800두)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확인해 관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충남 가축위생연구소 가축방역관이 현장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마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사람,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중이다.
만약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되는 경우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발생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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