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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근황…팬들에게 자필편지 “왜 군인이 단 것에 환장하는지 피부로 느껴”

입력 | 2016-03-07 19:32:00

사진=이승기 공식 팬클럽 카페


가수 이승기의 군 복무 근황이 포착된 가운데, 그가 팬들에게 전한 자필편지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이승기의 공식 팬클럽 카페에는 군에 입대한 이승기의 자필편지가 올라왔다.

편지에서 이승기는 “훈련병 이승기입니다. 입대 날 정신이 없어서 팬 분들과 더 많은 시간 갖지 못하고 급하게 헤어진 것 같아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라며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종교활동은 기독교를 갔는데 왜 군인이 단 것에 환장하는지 여기 와서 피부로 느낍니다. 목사님 뒤에 쌓아놓은 가나파이가 장발장 뺨 때릴 정도로 훔쳐서 먹고 싶었습니다. 예배 내내 ‘오늘의 연애’ 당시 팬들이 제작해준 초코파이가 미친 듯이 생각났습니다. 왜 관심 가져주지 못했을까. 우리의 초코파이에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7일 온라인에서는 군 복무 중인 이승기의 근황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기가 군 교회에서 기독교식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