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여건이 허락지 않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했다.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빨리 완쾌돼 다음 대회에서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지도 이날 싱가포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 실수로 발생한 일인데 일이 너무 커져서 안타깝다. 이 일이 조용히 끝났으면 좋겠고, 빨리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지난주 싱가포르공항에서 장하나 아버지의 실수로 다치는 바람에 위민스 챔피언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장하나는 10위에서 5위로 올라선 반면 전인지는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