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이날 오전 9시 손 사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손 사장 등은 6·4 지방선거 당시 예측조사 결과를 다른 경로로 입수한 뒤 MBC 등 타 방송사보다 먼저 보도했다. 이에 지상파 방송 3사는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7월 손 사장 등 JTBC 관계자 6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수사로 당시 여론조사 결과가 입수된 경로 등에서 일부 언론사 출신과 여론조사 기관 관계자가 정보를 빼내고 교류한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