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임내현 의원/동아DB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갑)이 국민의당 4·13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국민의당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마포 당사 브리핑을 통해 “1000명을 대상으로 한 ARS, 면접조사 등을 통해 컷오프 대상이 임내현 의원으로 나왔다”며 “오늘 당에서 임내원 의원에게 통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본인이 그동안 국가를 위해 여러 정진을 했으나 조사결과에 따라 공천 배제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내현 의원은 국민의당 공천 면접과정에서 여기자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임 의원은 2013년 7월 남기자 3명, 여기자 4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성적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임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공천 배제되면서 결과에 승복하고 당에 백의종군할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