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둑TV 캡처
이세돌 알파고에 패배, 일본도 ‘술렁’…日바둑계 1인자 이야마 “놀라워”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패배하자 일본 바둑계도 놀라워했다. 일본 바둑계의 1인자로 꼽히는 이야마 유타 (井山裕太·26) 6단은 알파고의 실력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경천동지(驚天動地)의 완승, 인공지능이 톱 기사를 격파’라는 제목으로 이세돌 9단의 불계패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알파고가 세계 최고 바둑기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세돌 구단을 ‘완승’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내용으로 이겼다”고 전했다.
이야마는 이세돌과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다. 이세돌 9단은 지난 4일 농심배에서 이야마 9단을 누르고 준우승을 거뒀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10일 오후 1시에 제2국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