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9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 생활이 점점 더 위태로워져 이혼 서류를 작성하는 게 어렵지 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시 이혼설이 떠오른 이유는 졸리의 질투심 때문이라고. 현재 남편 피트와 같은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를 향한 졸리의 질투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측근은 “당시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 생활 중이었던 피트를 졸리가 차지한 게 아닌가. 졸리는 그런 상황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어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트와 졸리가 연인이 된 후에도 피트는 수많은 여성과 영화를 찍었다. 유독 꼬띠아르에게만 질투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관계자는 “꼬띠아르는 관능적인 여배우다. 졸리는 언제나 ‘꼬띠아르’와 같은 매력을 갖길 바랐고 꼬띠아르가 맡았던 역할들을 해보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졸리가 꼬띠아르를 질투하는 이유가 있었다. 졸리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 꼬띠아르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적이 있기에 더욱 눈엣가시처럼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나 볼 것 같은 도 넘은 질투심이 이어지자 피트는 더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가지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매체 ‘인 터치’는 “그가 곧 이혼 소송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