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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치러져…“수능 방향 설정에 도움 줄 것”

입력 | 2016-03-10 14:58:00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0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한국사가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되는 등 2017학년도부터 바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실시됐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1, 2,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학력평가는 서울지역 274개교에서 약 30만 명이 응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1887개교 128만 명이 참여했다.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의 영역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수학은 계열별로 가·나형 중 선택해 학력평가를 치렀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표에는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고3의 한국사와 고1, 2의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와 등급이 기재되고 다른 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력평가가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수능을 어떻게 준비할지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