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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전국 1500여곳서 체험행사

입력 | 2016-03-11 03:00:00

21일부터 주변기기 결합 시연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G5’ 판매를 앞두고 국내에서 대대적인 체험행사를 연다.

LG전자는 21일부터 전국적으로 산재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1500여 곳에 G5와 주변기기 ‘LG 캠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러스’ 등 8종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판매하는 G5는 스마트폰 밑 부분을 서랍처럼 당겨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다. 이 공간에 오디오, 카메라 손잡이 등 제3의 기기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결합하는 기기 종류에 따라 G5는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변신한다. 세부 성능 개선에 집중했던 최근 모바일 업계 흐름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인 만큼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며 ‘G5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시판 후 2주 동안 G5 구매자 전원에게 카메라 모듈 ‘LG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을 무상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17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누리꿈스퀘어에서 G5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LG전자가 G5 및 주변기기를 소개하고 개발도구 등을 공개하면 개발자·상품 기획자·디자이너들이 직접 G5 주변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자리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