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파견된 한국공항공사 직원들이 10일 첫 회의를 겸한 시스템 개선 사업 보고회를 연 뒤 현지 인력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과 함께 엔테베 공항에 첨단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과 항공정보 시스템을 구축해줄 계획이다. 공사의 전문인력을 파견해 여객터미널 운영과 서비스, 항행(航行)안전 등 공항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매뉴얼도 전해주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4년 해외에서 공항을 건설·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넓히는 내용으로 관련법이 바뀜에 따라 현재 캄보디아에서 항공교육센터 건립사업(27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 등 5개국 공항에는 187억 원에 이르는 공항 및 항행장비를 수출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