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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신경전’ 아오르꺼러, 저팔계와 100% 싱크로율? “내가 왜 저팔계야”

입력 | 2016-03-11 17:25:00

사진제공=로드FC


이종격투기선수 아오르꺼러(중국·21)가 최홍만(36)과 경기를 앞둔 가운데, ‘저팔계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다.

아오르꺼러는 10일 로드FC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저팔계로 묘사된 ‘서유기 포스터’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포스터를 보더니 “내가 왜 저팔계냐”고 물었다.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오르꺼러는 “저팔계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특유의 체형과 생김이 저팔계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아오르꺼러는 서유기 포스터를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얼굴에 대보는 등 관심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로드FC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 ‘서유기 포스터’는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 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등장인물인 손오공, 저팔계, 삼장법사, 사오정의 모습을 경기에 출전하는 명현만, 아오르꺼러, 최홍만, 마이티 모로 각각 묘사했다.

한편,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다음달 1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로드FC 030 경기 4강전을 앞두고 11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도발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