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연기자 박정아-프로골퍼 전상우(오른쪽). 사진|동아닷컴DB·마니아리포트
프로골퍼 전상우와 5월15일 웨딩마치
연기자 박정아(35)가 ‘5월의 신부’가 된다.
박정아는 5월15일 프로골퍼 전상우(33)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살 연상연하 커플인 이들은 2014년 말 친구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골프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가 사랑을 키운 결정적인 계기였다.
지난해 3월 연인 사이임이 공개된 이후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운 이들 커플은 얼마 전 미래를 약속했고 최근 양가 상견례도 마쳤다. 두 사람 모두 신중한 성격답게 결혼 날짜를 정하고 나서야 이런 사실을 아주 가까운 이들에게 알렸다. 박정아·전상우 커플을 잘 아는 한 골프업계 관계자는 “결혼 날짜부터 결정하고 그 외에 구체적인 것을 하나씩 준비할 계획이다”며 “성격도 잘 맞아 아주 행복하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자신의 연기 활동을 고려해 5월15일로 예식 날짜를 정했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인 그는 드라마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연기에 집중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2001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박정아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슈퍼스타’, ‘원 모어 타임’ 등 여러 히트곡을 내놓았다. 연기로도 눈을 돌려 KBS 2TV ‘내딸 서영이’, ‘웃어라 동해야’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고, 지난해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실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현재 MBC 표준FM ‘달빛 낙원’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박정아의 예비신랑 전상우는 2006년 KPGA 투어로 데뷔한 프로골퍼로, 180cm의 키에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