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새누리 공천 내전]20곳 경선결과-4, 5차 공천 발표
강길부-김정록-박대동 컷오프… 길정우-이이재 의원 추가 탈락

전날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강길부(울산 울주) 박대동 의원(울산 북)과 비례대표로 지역구 경선에서 배제된 김정록 장정은 의원 등 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9명이다.
경북 경주에선 재선인 정수성 의원과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경선에 오른 현역 의원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안동 김씨와 안동 권씨 간 ‘가문의 대결’로 주목받은 경북 안동에선 재선 김광림 의원이 이 지역 3선 의원 출신인 권오을 전 의원과 초선 출신 권택기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게 됐다.
5차 공천심사 결과 김무성 대표(부산 중-영도)와 서청원(경기 화성갑)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을동 최고위원(서울 송파병)의 지역구는 모두 경선지역에 포함됐다. 지도부부터 상향식 공천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마감했다. 오후 11시 현재 609명(남성 402명, 여성 207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둑의 전설 조훈현 국수와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를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연을 한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