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더민주 공천 내홍]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현역들 북적 일각 “朴의원 당내 영향력 입증”
개소식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김성곤 이인영 노웅래 한정애 의원 등 이 참석했다. 최근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정명선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도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박 의원과는 30년 가까이 인연을 맺고 있다”며 “17대 국회에서 박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고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치켜세웠다.
눈길을 끈 건 이미경 서영교 정호준 의원 등이다. 이들은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한 당직자는 “김 대표와 비대위의 실세로 불리는 박 의원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