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자산운용회사 2015년 영업실적, 운용자산 818조원으로 사상최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회사의 2015년 중 영업실적이 2007년 이후 최대로 나타났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2015년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818조 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36억 원으로 2007년 5,038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펀드수탁고는 421조 원으로 2014년 말(377조 원) 대비 44조 원(11.7%) 증가했으며, 공모펀드의 수탁고는 221조 원으로, 증권펀드, MMF수탁고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말(204조 원) 대비 17조 원(8.3%)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수탁고는 200조 원으로, 특별자산펀드, 부동산펀드 수탁고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말(173조 원) 대비 27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일임계약고는 397조 원으로 전년 말(304조 원) 대비 93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기금 및 보험회사로부터의 투자일임계약고가 크게 증가한데 주로 기인 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중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4,736억 원으로 2014년 대비 561억 원 증가하였으며, 2007년(5,038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수익성은 자산운용사의 2015년 ROE는 11.9%로 2014년(11.3%) 대비 0.6%p 상승하였으며, 2013년 이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수료수익은 1조 7,365억 원으로 전년(1조 5,768억 원)대비 1,579억 원(10.1%) 증가했다.
고유재산을 운용하여 발생한 증권투자이익은 488억 원으로 전년(422억 원)대비 66억 원(15.6%)증가했으며, 판매비와 관리비는 1조 174억 원으로 전년(9,194억 원) 대비 980억 원(1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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