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정당인 민주당의 박준영 공동대표가 14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그러나 김민석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는다.
국민의당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전 10시 30분 당사에서 박 대표의 입당 기자회견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원칙과 정의를 존중하는 국민의당과 합류함으로써 하나의 신당이 됐다고 믿는다”라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김민석 공동대표의 민주당과 박 대표의 신민당이 지난 1월말 합당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합당 한 달 보름 여 만에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