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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우와 결혼’ 박정아, 과거 갑상선 암 수술 후 심경 고백하며 눈물 ‘글썽’

입력 | 2016-03-14 16:14:00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배우 박정아가 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갑상선 암 수술 후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 됐다.

박정아는 지난해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동작 그만’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노래를 불렀다.

당시 방송에서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에 진 박정아는 얼굴을 드러내고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그동안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염려했다.

박정아는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목소리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서 견딜 수 있다고 현실 부정도 하고 억지로 노래도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아는 2013년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박정아는 “쥬얼리 마지막 무대에서도 안 울었다. 오랫동안 노래를 쉬게 될 것 같은데 리더니까 웃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돌아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박정아는 소속사를 통해 전상우와 5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