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갑… 불출마 최재성 지역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조응천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54)이 경기 남양주갑에 전략공천됐다.
조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표의 마지막 인재 영입 인사다. 남양주갑은 문 전 대표의 측근인 최재성 의원의 지역구다. 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 관계자는 14일 “조 전 비서관의 남양주갑 전략공천은 최 의원의 뜻이 워낙 강했다”며 “사전 여론조사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양주는 공직에서 물러나 개인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 홀로 자전거를 타며 많은 위로를 받았던 곳”이라고 밝혔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