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립고 직권면직 조치
학교 복귀 명령을 거부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가 직권 면직됐다.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이후 교육부의 후속조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첫 해직 사례다.
사립인 서울 A고는 전교조 전임자로 전교조 본부에 파견됐던 이 학교 교사 B 씨가 휴직 사유가 없어졌는데도 복귀하지 않아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최근 직권면직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로 전임자 83명에 대한 휴직 근거가 사라졌다며 전임자들의 학교 복귀를 명령했고, 미복귀자에 대해서는 직권면직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